기업형 IT 연합 동아리, YAPP
이번에 기업형 IT 연합 동아리 YAPP 21기에 백엔드 파트로 합류하게 되었다. 지원과정부터 앞으로 포부를 작성해볼까 한다. 백엔드 파트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YAPP는 클라이언트 개발자, 기획, 디자인분들과 함께 6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원하는 경우 팀 내 세미나와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다. 주로 ZEP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디스코드, 오프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분위기다. YAPP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YAPP의 풀이는 아래 인용과 같다. 'Your ㅡ Action, Passion, Potential' 도 중요한 키워드다.
Your own idea can change the Actual world at anytime
with Passion and Potential
YAPPian이 되기까지 여정과 야뿌
💻 YAPP에서 활동하는 멤버를 YAPPian이라 한다.
기존에도 YAPP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었다. 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딩도 잘되어 있어서 합류하고 싶단 생각이 정말 컸었다. 그러던 중 에브리타임에 YAPP 공고를 보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지원을 했다.
전형은 서류 - 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특성상 6개월 동안 꾸준히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하니 의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작성했었다. 특히 가장 유념했던 것은 아래와 같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동생의 레쥬메에서 발췌했다.
추상화 정도를 낮추고 해상도를 높이자
나는 이것을 "최대한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이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로 해석했다. 결과적으로 정말 운이 좋게도 서류에 합격할 수 있었다. 면접은 공통 인성 질문, 그동안 해왔던 프로젝트 관련 질문과 함께 백엔드 개발자가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을 물어보셨다. 백엔드 파트 기준 운영진 2, 지원자 2로 동시에 면접을 진행했다. 나와 같이 면접을 본 지원자분의 주력은 스프링이었고, 나의 주력은 NodeJs 였다. 내 옆 지원자 분은 거의 대부분의 스프링 질문을 소화하셨다. 그것을 보고 나는 노드 원툴로 보이면 안 될 것 같다고 느꼈다. 그래서 "만약 팀원과 기술 스택이 다르면 어떻게 대처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서 기지를 최대한 발휘해서 스프링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점과 다른 프레임워크도 경험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점을 어필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싱글톤 패턴과 스프링에서 싱글톤 패턴이 어떻게 사용되는가?라는 질문이 들어왔고 사라져 가는 스프링 지식들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아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여담으로 YAPP는 귀여운 공식 마스코트 야뿌가 있다.
앞으로의 포부
YAPP에서 다양한 경험과 멋있는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YAPP에서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갈 프로젝트가 어떤 녀석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개발자로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줄 수 있다는 점은 확신한다. 홈 바이어스(home bias)란 익숙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의 심리적 편향을 의미한다. 나에게도 물론 존재하는 반면 다른 프레임워크를 경험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도 크다. 따라서 어떤 백엔드 프레임워크를 사용할지는 실제로 팀빌딩이 이루어져야 알겠지만 어떤 것을 사용하더라도 최대한 소화해보려고 노력할 것이다.
스터디도 한다던데 이번에는 어떤 스터디가 있을지 궁금하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AWS SAA 자격증 스터디를 해보고 싶다. 예전부터 따고 싶던 자격증인데 자꾸 우선순위가 밀렸었다.
비하인드
비하인드 스토리로 프로그라피에서 활동할 때 같은 팀이었던 디자이너 누나한테 자기도 얍에 붙었다고 DM이 왔었다. 만나면 벌써부터 웃길 것 같다. 😂
'생각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터회관 1편 (0) | 2024.06.20 |
---|---|
2023 (6) | 2024.01.04 |
IT 서비스 개발 모임, 프로그라피 7기 회고 (4) | 2022.10.17 |